한글패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하드 깊숙히 보관되어있던 크로스채널을 꺼냈습니다.
한글패치가 뭐랄까..
조금 특별 하다고 할까요
인터넷이 안되면 실행이 안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야해서 라고는 하는데
왠지 기분이 안좋습니다.
일본어판 자체의 패치도 있는데
그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기 쉽게 적어놓거나
한글패치와 같이 올려놓지 않은것도 조금 불만입니다.
깔았다 지웠다를 한 8번정도 한것 같네요.
번역 쪽을 이야기 해보자면
원작에서 쓰인 말의 느낌을살려서
우리나라에서 쓰는 말로 나타내려한건지는 몰라도
왜날뷁
이라던가
(대사를 멋대로 구성해버렸다 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런 번역이 꽤 많습니다.
번역을 못했다-
는 아니고
익숙하지 않다 의 느낌입니다.
많은 일본게임에서 문제가 될 사항이지만,
역시
말장난
도문제랄까요.
크로스채널은 그런부분이 많아서
번역하기도 힘들고, 번역을 해도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은듯 싶네요.
번역하시는분이라고 해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주인공을 둘러싼
현실이라면 거의 존재가 불가능한,
그것도 다수의 여성에 둘러싸여서
골라먹는다는 것이겠지요.
방송부 라는 폐쇄공간(?)안에서
불행한 우리의 여 주인공들이 하나하나 망가져 가는 스토리-
사실 더 세부적인 설정이 있지만
결국 요점은 이게 다 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다음은...
걸주 아일랜드.
모험을 하고, 신뢰할수있는 동료를 얻어서
마왕을 무찌르는 용사의 스토리!
가 아니라는것은 게임 이름이나 그림만 봐도 알수 있겠네요
채찍의 명수(?) 레오.
윗쪽 그림 가운데에 있는 사람입니다.
필드를 다니다가 몬스터를 만나면
적 한번 나 한번
서로 사이좋게 공격하고,
패배하면 순순히 물러나는
정정당당한 게임!
물론 그 어느것이나 비리는 있으니
중간에 끼어들어서 공격을 도와준다거나 하기도 합니다.
주인공 레오는 화려한 채찍기술로
몬스터-
(사람이랑 다른게 뭐냐!)
라고 외칠법한 여자몬스터만
골라서 하나하나 동료로 받아들이고
다른 몬스터를 학살(?)합니다
잡은 여자몬스터 로 파티를 구성해서
레벨을 올리고,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는
친숙한 방식 이지요.
확인차 말하지만,
역시 결국은 에로게임입니다.
그렇지만 뭐랄까요
둥지짓는 드래곤 처럼
H 이외의 것도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고 하면 될까요
게임이 재미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레벨업을 시키고,점점 강해지고.. 아이템을 얻고..
H를 빼더라도 잘 나갈만합니다.
뭐..H가 있으니 있는걸 그대로 즐깁(?)니다만..
일본어에 죽어라 약한
특히 한문에는 더더욱 약하기 때문에
고생을 하고있지만
( "+ 숫자" 로 써있는 능력치 증가 아이템이 아닌 보조아이템의 효과라거나....
진행을 위한 특정 조건이라던가..)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대사를 다 알아들을수 있다면 바랄게 없지만
기껏해야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듣는 대사나 조금 알아듣는 정도
라서 완벽히 즐기고 있다고 할수 없는게 아쉽네요
걸주도 주위 환경상 받아놓고 정말 한참동안 못했던 게임인데..
안 해본 분이라면
한번 해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언제나 항상 물론 미성년자에게 권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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