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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일반

SEX재판 클리어

솔직히 클리어라고 하기 민망할정도로 게임이 짧다.

선택지가 대여섯개쯤 나오는데

어딜 선택하느냐에 따라 루트가 갈린다.

근데 어딜 선택해도 누구랑 하느냐가 갈릴 뿐이지 한다는것 자체는 변함없다.

스토리를 요약... 이 아니라 있는대로 다 써도 얼마 안될것 같다.

성범죄가 너무 많이 일어나서 해법을 모색하던중

강제로가 안된다면 동의하에 하면 되지 않느냐는 발상에 의거

맘에드는 여자를 봤을때 SEX재판을 신청해서 말빨로 이기면 SEX를 해야하는 시스템.

역전재판처럼 화면 여기저거 클릭하면서 증거모으고 증인과 증언이 필요...

그딴거 없다.

여하튼 윗쪽의 저런 설정에 따라 재판이 실시되는데

원고(주인공) : 나의 물건or애무 면 처녀인 죠가사키 레이나(피고) 씨를 만족시킬수 있다!

변호인 : 이기아리! 그렇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처녀막이 찢기는 고통때문에 안된다!

원고 : 그렇다면 변호인 너도 처녀니까 한번 증명해보자?

변호인 : 그...그래... 한번 해볼까....

해보면 알겠지만 위에건 요약이라고 할만한게 못된다.

그냥 그 자체다.

재판에 지면 위로해준답시고 판사랑 첫sex재판 상대였던 여자가 나와서 3p를 하고

재판에 이기면 위에말한아가씨 or 아가씨와의 sex를 포기하고 자기 제자랑

재판을 포기하면 소꿉친구이자 동거인이며 변호인과 한다.

어느 선택지를 가도 그냥 한다.

아주 그냥 지네끼리 잘 논다.

등장인물 5명.

메인히로인 3명이 각각 씬5개

판사와 그 재판상대 해서 둘이합쳐 씬 5개

깔끔하게 한줄씩 CG 및 씬라인 채우면 끝.

역전재판을 패러디 하긴 했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역전재판처럼 사정청취하고 증거모으는것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하기 심심하니까 지네끼리 재판놀이 하고 하는거로 보인다.

추리? 논리? 그런게 어딨어

1. 나의 애무라면 만족시킬수 있다.

2. 나의 물건이면 만족시킬수 있다.

이런 선택지인 게임이다.

발상은 기발했지만

스토리가 빈약하고(당연하겠지만) 각 씬에서 다른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일러가 다른게 단점.

그나마 제자랑 소꿉친구 씬에서 파이즈리랑 뒷치기를 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소소한 재미가 있는 정도였다.

대형 회사가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만들었으면

신선한 발상을 토대로 괜찮은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