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차가운 쥬스 한잔 마셨으면...)
정말 덥습니다
반팔에 하얀재킷을 입고 나왔는데도 버티기 힘듭니다
게다가 오늘은 더욱이 불운이 겹쳤으니,
운이 없어도 정말 없는
집에서 기숙사까지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12:00 애초에 열두시에 집을 나간것 자체가 실수지만
기숙사로 오기전에
게임을 좀 하려고 오락실에 갔더니
어제 " 저녁 " 까지만해도 켜있던 에어컨이
고장. 수리중
뭐 그나마 오락실 내부에는 햇빛이 안 들어오니
---D 를 하다가밖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결과는 돈만 잔뜩날리고 무참히 패배.
2:00 터덜터덜 어떻게든 지하철역까지 왔습니다.
7호선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1호선은 평소에 사람이 많으니4호선을 타자!
라는 생각으로 조금 멀리 돌아가는길을 택했습니다.
이수역에 도착해서
잽싸게 갈아타는곳까지 왔더니
방금 도착해서 출발하려고 하는 열차가 보이더군요.
이번에도 잽싸게 탔더니
"이번 정차할 역은 이 열차의 종점. 사당. 사당 역입니다."
ㅁㄴㅇㄹ
참고로 사당은 이수 바로 다음 역이지요.
3:30 어찌 되었건 학교앞지하철역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셔틀버스 정류장에 오니
아니 이 쌀람들 오늘이 일요일인건 알고있나?
그늘도 없는곳에서
개미떼사람들 속에 묻혀 셔틀을 기다리기 약 십여분왔구나 셔틀!
셔틀로 한걸음.
?!
무언가 알수없는 포스가 느껴졌으나, 무시하고 들어갔더니
여기도 에어컨을 안틀어주는거냐!!!
4:00 정말 평소에는 힘들어서 쓰러질것같던 5층을 쾌속으로 주파한 후
방에 들어왔는데
결국노래나 들으면서 쉬기로 했습니다.
더운건 싫어요~~
by 로즌
